레포트114

남은 약·유통기한 지난 약, 어떻게 버려야 할까?

남은 약과 유효기간 지난 약은 일반쓰레기나 하수구가 아니라 폐의약품 수거 경로로 배출한다. 알약·가루약·물약·연고별 준비 방법과 전용 수거함·우체통 이용 차이, 지역 기준 확인 순서를 공식 지자체 자료로 정리했다.

약통을 정리하다 보면 처방 후 남은 알약, 뜯지 않은 가루약, 유효기간이 지난 시럽이 한꺼번에 나온다. 이때 종량제봉투에 넣거나 싱크대·변기에 흘려보내면 되는지 헷갈리기 쉽다. 폐의약품은 생활계유해폐기물로 별도 수거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알약 포장을 어디까지 벗길지, 물약과 연고를 우체통에 넣어도 되는지는 지역별 안내가 다를 수 있다. 이 글은 2026년 9월 21일 확인한 서울특별시·서울 중구청·스마트서울맵·우정사업본부 등의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집에서 약을 종류별로 정리하고 가까운 수거처까지 안전하게 가져가는 순서를 정리한 내용이다.

밝은 주방에서 남은 약을 종류별로 정리하는 모습
밝은 주방에서 남은 약을 종류별로 정리하는 모습

01남은 약은 일반쓰레기나 하수구가 아니라 별도로 모은다

남은 약은 일반쓰레기나 하수구가 아니라 별도로 모은다
남은 약은 일반쓰레기나 하수구가 아니라 별도로 모은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 후 남은 약은 생활계유해폐기물로 분리해 배출하는 대상이다. 서울시와 서울 중구청은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싱크대·변기에 흘려보내지 말고 폐의약품 수거 경로를 이용하라고 안내한다. 핵심은 약 성분이 일반 생활폐기물이나 하수로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집에서는 버릴 약을 먹는 약과 먼저 분리한다. 약 이름이나 복용 여부가 애매하면 바로 버리기보다 약사에게 복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폐기하기로 한 약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잠시 모아 두고, 종류별 배출 방법에 맞춰 가까운 수거처로 가져간다.

02알약은 겉 종이만 덜고 안전한 포장은 유지한다

알약은 겉 종이만 덜고 안전한 포장은 유지한다
알약은 겉 종이만 덜고 안전한 포장은 유지한다

알약은 지자체 안내에 따라 세부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서울시 안내는 조제약과 알약의 포장재를 제거해 내용물을 한데 모아 밀봉하도록 설명한다. 서울 중구청은 조제약 포장과 플라스틱 블리스터를 함부로 뜯지 말고, 정제형 알약은 겉 종이상자만 제거한 뒤 포장된 상태로 배출하도록 안내한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한 가지 방식이라고 단정하기보다 거주지 지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공통 원칙은 종이상자·복약안내서처럼 약과 분리되는 겉포장은 따로 정리하고, 알약이 흩어지거나 어린이가 만질 수 없도록 밀봉하는 것이다.

03가루약은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모은다

가루약은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모은다
가루약은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모은다

가루약은 포장지를 열면 약 성분이 날리거나 다른 약과 섞일 수 있다. 서울시와 여러 지자체는 가루약을 약 봉지 상태 그대로 배출하도록 안내한다. 조제일이나 이름이 적힌 개인정보가 걱정된다면 약 봉지를 뜯는 대신 겉 봉투의 개인정보 부분만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한다.

여러 개를 가져갈 때는 종이봉투나 비닐봉투에 한 번 더 넣어 흩어지지 않게 한다. 우체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바깥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시하고 단단히 밀봉한다. 다만 우체통 배출 가능 품목과 운영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04물약·시럽은 새지 않게 잠그고 전용 수거함으로 간다

물약·시럽은 새지 않게 잠그고 전용 수거함으로 간다
물약·시럽은 새지 않게 잠그고 전용 수거함으로 간다

물약과 시럽은 하수구나 변기에 붓지 않는다. 남은 액체를 한 용기에 모으라고 안내하는 지역도 있고, 원래 용기의 마개를 단단히 잠근 채 배출하라고 안내하는 지역도 있다. 새지 않도록 뚜껑을 확실히 닫고, 거주지 지침에 맞춰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넣는다.

서울시는 물약이 우편물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우체통이 아니라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라고 명시한다. 유리 용기가 깨졌거나 새는 상태라면 그대로 들고 이동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주민센터 담당 부서에 안전한 인계 방법을 먼저 문의하는 편이 좋다.

05연고·흡입제·스프레이는 용기째 배출한다

연고·흡입제·스프레이는 용기째 배출한다
연고·흡입제·스프레이는 용기째 배출한다

연고와 흡입제처럼 특수 용기에 든 의약품은 내용물을 짜내거나 분사해 비우지 않는다. 서울시 안내는 포장 그대로 폐의약품 수거 경로에 배출하도록 설명한다. 서울 중구청은 겉 종이상자만 제거하고 마개를 잠근 용기 그대로 배출하도록 안내한다.

주사침이나 체온계처럼 날카롭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은 일반 폐의약품과 같은 방식으로 넣지 않는다. 의료기관에서 받은 주사침이나 특수 폐기물은 처방기관·보건소에 별도 회수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이 구분은 수거 작업자의 안전과도 연결된다.

06건강기능식품은 폐의약품과 구분한다

건강기능식품은 폐의약품과 구분한다
건강기능식품은 폐의약품과 구분한다

비타민·홍삼·자양강장제라고 해서 모두 폐의약품 수거 대상은 아니다. 서울시와 중구청 안내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을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지 않도록 구분한다. 제품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지자체의 일반폐기물 배출 기준을 따른다.

반대로 처방약·일반의약품·연고·흡입제 등은 폐의약품이다. 무엇인지 모르는 알약을 임의로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다시 복용하지 않는다. 종류가 불분명하면 약국에 제품 또는 사진을 보여 주고 의약품인지 확인한 뒤 배출한다.

07수거 장소는 지역 안내에서 먼저 찾는다

수거 장소는 지역 안내에서 먼저 찾는다
수거 장소는 지역 안내에서 먼저 찾는다

폐의약품 수거처는 지역마다 다르다. 주민센터·구청·보건소·공공시설의 전용 수거함을 운영하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은 약국이나 우체통을 활용한다. 서울에서는 스마트서울맵에서 전용 수거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가까운 우체통을 찾을 수 있다.

약국이라고 해서 모두 상시 수거하는 것은 아니며, 우체통 배출도 모든 지역·모든 약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출발 전에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화로 운영 여부와 품목을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물약과 연고는 우체통이 아닌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는 서울시 기준을 기억한다.

08종류별로 정리해 한 번에 안전하게 배출한다

종류별로 정리해 한 번에 안전하게 배출한다
종류별로 정리해 한 번에 안전하게 배출한다
약 종류준비 방법배출할 때 확인할 점
알약·조제약겉 종이상자와 안내서를 분리하고 지역 지침대로 밀봉포장 제거 범위는 지자체 안내 확인
가루약약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모음날리지 않게 바깥 봉투에 한 번 더 담기
물약·시럽마개를 단단히 잠그고 새지 않게 세움우체통이 아닌 전용 수거함 이용
연고·흡입제겉 종이만 제거하고 용기·마개 유지내용물을 짜거나 분사하지 않기
건강기능식품의약품과 구분지역의 일반폐기물 기준 확인

실행 체크리스트

  • 복용할 약과 버릴 약을 먼저 구분한다.
  • 알약·가루약·물약·연고를 종류별로 정리한다.
  • 새거나 흩어지지 않게 밀봉한다.
  • 거주지의 전용 수거함·우체통 이용 기준을 확인한다.
  •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닿지 않게 보관한 뒤 빠르게 배출한다.

자주 묻는 질문

남은 약을 종량제봉투에 버려도 될까?

폐의약품은 생활계유해폐기물로 별도 수거 경로에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반쓰레기나 하수구에 섞지 않는다.

알약은 포장을 모두 뜯어야 할까?

지역별 안내가 다를 수 있다. 겉 종이는 분리하되 조제약 봉지나 블리스터를 유지하라고 안내하는 지역도 있으므로 거주지 지침을 확인한다.

가루약은 봉지를 뜯어 한곳에 모아야 할까?

아니다. 가루약은 날리거나 섞이지 않도록 약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한다.

물약도 우체통에 넣어도 될까?

서울시 기준으로 물약과 연고는 우편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 우체통이 아니라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

모든 약국에 가져가면 받아 줄까?

수거 운영 여부는 지역과 약국마다 다를 수 있다. 방문 전 지자체 안내나 해당 약국에 확인한다.

공식 자료 확인일은 2026년 9월 21일이다.

폐의약품을 종류별로 정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하는 네 단계
폐의약품을 종류별로 정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하는 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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